오는 3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관세 협상 타결이 사실상 무산됐다. 핵심 쟁점인 3500억달러(약 500조원) 규모 대미 투자 펀드에 대한 한국의 직접 투자 규모를 두고 양국이 여전히 첨예하게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