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을 두고 여론이 악화하는 가운데, 이상경 국토교통부 1차관이 24일 오후 8시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은 “사의를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10·15 대책의 입안자 중 한 명이다. 대책에 대한 비판이 커지자 유튜브 방송에서 “돈을 모아뒀다가 집값이 떨어지면 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배우자 명의로 지난해 전세를 낀 갭투자를 한 사실이 드러나 여론의 분노를 키웠다. 23일 발표한 2분 분량의 대국민 사과 영상에서는 배우자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한 표현으로 또다시 비판을 자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