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 모아서 집값 떨어지면 그때 가서 사라’고 한 이상경 국토부 1차관이 24일 밤 사의를 표명하고 대통령이 곧바로 이를 수용하겠다고 밝힌 것은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에 대한 민심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까지도 “부동산 정책 주무 차관을 사퇴시킬 수는 없다”고 했었다. 하지만 이 차관 논란이 정부 고위직 인사들의 부동산 의혹으로까지 번지자 이 차관이 자진 사퇴하는 쪽으로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