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NBA)가 전현직 선수들이 대거 연루된 도박 스캔들로 충격에 빠졌다. 현재까지 수사 당국에 적발된 범죄 피해액만 수천만 달러에, 피의자에는 선수 시절 다섯 차례 올스타에 뽑혔던 현직 감독이 포함됐다. 지난 21일 시즌이 개막한 지 이틀 만에 사건이 불거지면서 프로농구계에 미치는 영향이 작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