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의 흔들림은 길지 않았다. 지난 18일 대전에서 삼성과의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에서 선발 등판한 코디 폰세(31)는 6이닝 6실점(5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팀이 9대8로 이기면서 승리 투수는 됐지만 그날을 두고 “다음에 삼성을 만난다면 더 잘할 수 있다”며 푸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