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 국군 1사단장(왼쪽)이 1961년 2월 사단 사령부에서 신임 미 8군 사령관 매슈 리지웨이 장군에게 작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백선엽장군기념재단
그는 제자리에 있었느냐? 힐난에 가까운 질문이었다. 1950년 12월 월턴 워커 중장 이 교통사고로 급서하자, 매슈 리지웨이(1893~1995)가 한국 전선의 미 8군 사령관에 오른다. 그는 국군 1사단장이었던 백선엽(1920~2020)이 어느 상황에서 적으로부터 물러섰는지를 묻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