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 2호기 수명 연장, 또 결론 못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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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2호기 수명 연장, 또 결론 못 내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서 열린 제223회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뉴스1

운전면허 연한인 40년을 넘겨 2023년 4월 전력 생산을 멈춘 고리 원전 2호기에 대한 재가동 승인이 또다시 미뤄졌다. 현재 운전면허 연한이 끝나 가동을 멈추거나 멈출 예정인 고리 3·4호기, 한빛 1·2호기, 월성 2·3·4호기 등 다른 원전의 재가동 승인도 줄줄이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정부가 신규 원전 건설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친 가운데 기존 원전의 운전면허 연장이 지연되면 상대적으로 비싼 LNG 발전을 써야 해 경제적 손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후 변화와 인공지능(AI) 시대 폭증하는 전력 수요 대응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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