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핀테크 기반 증권사인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에서 전자금융 사고가 특히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IT 기술력을 앞세워 빠르게 외형을 확장했으나, 내부 통제와 시스템 안정성은 미흡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최근 5년여간 발생한 증권사 전자금융 사고는 총 474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한 피해 규모는 267억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