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金 위에 나는 銀...지정학적 위기에 산업용 수요까지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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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金 위에 나는 銀...지정학적 위기에 산업용 수요까지 겹쳐

서울 종로구 한 금은방에 금과 은 제품들이 진열돼 있는 모습. 뉴스1

뛰는 금값 위 나는 은값이다. 1980년 헌트 형제의 은 투기 사태 이후 무려 45년 만에 은값이 1트로이온스(약 31.1g)당 50달러를 뚫으며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970년대 유전 개발로 돈방석에 앉은 넬슨·허버트 헌트 형제는 당시 은을 대규모로 매집해 투기를 벌였고, 은 가격은 50달러 넘게 솟구쳤다. 이후 거의 반세기 만에 ‘헌트 형제의 벽’이 뚫린 셈이다. 글로벌 귀금속 정보 플랫폼 키코(KITCO)에 따르면, 지난 16일 은 현물 가격은 54.24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월 초(29.97달러) 대비 약 81% 폭등한 것으로, 같은 기간 61% 오른 금값을 훌쩍 뛰어넘는 흐름이다. 은값은 지난 22일 기준 48.49달러로 마감하는 등 주저앉았지만 여전히 50달러에 근접한 상태다. WEEKLY BIZ는 최근 은값 수직 상승의 원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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