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올해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100억달러를 넘어 지난 8월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도체 경기 호조로 하반기 수출이 큰 폭으로 늘며 상품수지가 개선된 영향이다. 다만 내년에는 미국 관세 영향이 확대되면서 흑자 폭이 올해보다는 다소 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한국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수출 및 경상수지 상황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국제무역팀 임웅지 차장과 국제수지팀 김준영 과장, 경기동향팀 이현아 과장 등이 작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