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암살범’ 안두희(1917~1996)는 79세 때인 1996년 10월 23일 인천 신흥동 자택에서 살해됐다. 부천에서 버스기사로 일하는 박기서(당시 46세)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안두희 집에 침입해 몽둥이로 때리고 목을 졸랐다. 40㎝ 길이 몽둥이에는 ‘정의봉’이라고 써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