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일본 정부가 22일 밝혔다. 트럼프가 대통령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1기 때인 2019년 5월 이후 약 6년 만이다. 당시 트럼프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총리”라 불렀고, 미국의 외교·안보 정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던 아베 신조(安倍晋三)가 일본 총리로 있었다. 아베는 2022년 7월 테러를 당해 세상을 떠났지만, 트럼프의 이번 일본 방문은 사실상 아베와의 ‘추억 여행’이 될 것이라고 닛케이가 최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