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시대 때도 출산 늘리려 稅혜택… 한국 저출생, 충분히 극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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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시대 때도 출산 늘리려 稅혜택… 한국 저출생, 충분히 극복 가능”

지난달 내한한 조셉 헨릭 교수가 KAIST에서 강연을 앞두고 본지와 만났다. 그는 인간을 “스스로 길들인 종”이라고 부른다. 범죄, 혼인 등 사회 문화적 규범을 내면화해야만 집단 내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인류는 스스로를 길들이는 과정에서 인지 능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지구상 가장 우세한 종이 되었다는 것이다./신현종 기자

조셉 헨릭(57) 하버드대 인간진화생물학과 교수는 “로마 공화정 때엔 남성 엘리트 집단이 결혼을 기피하며 저출생 문제가 생겼지만 기독교 문화의 확대와 시저 황제의 세제 혜택 등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며 “한국의 출산율 또한 끌어올릴 기회가 충분히 올 것이므로 지나친 공포에 빠져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인류사에서 출산율 후퇴와 회복은 반복되어 왔고, 인류는 늘 해결책을 찾아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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