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춘천마라톤(조선일보사·춘천시·스포츠조선·대한육상연맹 공동 주최)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손기정의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제패 10주년이었던 1946년 막을 올린 춘천마라톤은 1996년 일반인에게 문호를 개방한 이래로 매년 엘리트 선수와 동호인 등 2만명이 넘는 마라토너가 가을의 절경을 만끽하며 달리는 국내 최대 규모 대회로 자리 잡았다. 삼악산을 물들인 오색 단풍과 푸른 의암호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가을 절경은 춘천마라톤에서만 만날 수 있는 가장 큰 매력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