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조원 ‘샤힌 프로젝트’ 공정률 85%… “석화 산업 고도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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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조원 ‘샤힌 프로젝트’ 공정률 85%… “석화 산업 고도화 계기”

21일 울산 울주군에서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의 TC2C 설비가 건설되고 있는 현장. TC2C는 원유를 직접 투입해 석유화학 원료를 생산하는 공법이다. 에쓰오일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이 프로젝트에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2580억원을 투자했다. /에쓰오일

지난 21일 오후 울산 울주군 온산국가산단의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건설 현장. 높이 68m ‘스팀 크래커’는 고열을 공급하는 히터 10기 중 4기가 설치를 끝마친 상태였다. 스팀 크래커는 나프타를 고온에서 분해해 화학제품의 기초 원료인 에틸렌 등을 만드는 ‘화학용 용광로’로, 세계 석유화학 설비 중 이곳이 가장 크다. 지난 3월 설치된 높이 약 118m, 무게 2300t의 프로필렌 분리 시설은 이미 완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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