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전시장. 삼성전자의 확장현실(XR) 신제품 ‘갤럭시 XR’을 머리에 둘러 쓴 뒤, “제미나이, 뉴욕 맨해튼으로 안내해줘”라고 말하자, 맨해튼 도심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화면이 떴다. 근처 피자집을 추천해달라고 하자, 구글 지도에서 식당을 찾아주고 가게의 대표 메뉴나 내부 전경 등도 확인할 수 있었다. 유튜브 앱을 통해 본 가상현실(VR) 아이돌 무대 영상은 춤추는 것을 바로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구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