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대전 왕자’ 문동주를 넘지 못했고, 한화는 ‘영웅’ 김영웅을 넘지 못했다. 문동주의 호투에 2패를 당하며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몰렸던 삼성이 22일 대구에서 열린 2025 KBO(한국야구위원회)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6회와 7회 연달아 3점 홈런을 터트린 김영웅의 영웅적인 활약에 힘입어 한화에 7대4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플레이오프 전적 2승2패 동률을 이룬 한화와 삼성은 24일 대전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5차전 최종전에서 한국시리즈 진출을 가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