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시장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스피 3800 시대를 열었다. 하지만 일부 대형주만 오르고 나머지는 부진한 이른바 ‘대문자 K’ 장세가 이어지면서 재미를 보지 못한 투자자도 적지 않다.
내 계좌가 영 신통치 않을 때는 고수들의 전략을 참고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올해 코스피 상승률(60%)을 압도하며 탁월한 성과를 거둔 황금손 운용사 다섯 곳에, 축구 감독이 최정예 선수를 뽑듯 주식을 골라달라고 요청했다. 상승세에 올라탄 장세 속에서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 골키퍼 등 네 포지션에 어떤 종목을 투입하면 좋을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