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배터리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의 돌파구를 찾고 있는 국내 배터리 업계의 ESS(에너지저장장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며 주도권 경쟁에 돌입했다. 북미 시장에선 대규모 양산에 돌입한 LG에너지솔루션이 ESS를 기반으로 실적 개선에 나섰고, 삼성SDI는 국내 ESS 입찰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를 따냈다. SK온도 안전성을 강조하면서 국내에서 ESS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생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