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이 21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중앙행정기관 감사관 회의를 열고, 공직자들의 긴장감이 약해지고 있다고 질타하며 연말까지 공직 기강 확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중앙행정기관 감사관 회의는 각 부처와 청, 대통령·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별로 있는 감사관들이 참석하는 회의다.
총리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공직사회에서 새 정부 출범 초기에 보였던 긴장감이 다소 이완돼 있고, 일부 공직자들의 무사안일한 업무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