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유튜브 채널인 ‘삼프로TV’에 3년 만에 출연한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을 비롯한 여러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 한국 경제의 성장 해법을 제시하고, 이달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의미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21일 재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삼프로TV에 패널로 출연해 녹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지난 17~18일(현지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난 후 20일 새벽 귀국했다. 이후 서울 서린동 SK그룹 본사로 출근해 삼프로TV 출연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