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방산 전문기업 키프코우주항공(대표 정경안)은 최근 경기도 동탄사업장에도 약 30평(100㎡) 규모의 청정도 1000급 클린룸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은 경북 구미 사업장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클린룸으로, 회사 측은 이를 우주산업 분야 전략적 확장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새 클린룸에서는 위성용 SSPA(반도체 전력증폭기) 모듈 등의 고신뢰성 조립이 이루어지며, 우주 환경에서 요구되는 엄격한 품질 기준을 충족하는 첨단 제조 공정을 수행하게 된다.

정경안 키프코우주항공 대표는 “동탄 클린룸 준공으로 위성통신 및 레이더에 쓰이는 핵심 부품을 자체적으로 고품질 생산할 기반을 확보했다”며 “이를 토대로 차세대 Ka-Band 위성통신용 SSPA모듈 시장을 선도하고 대한민국 우주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