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독·프·영 정부 부채 비율, 2년 뒤엔 피그스에 역전… 4년 뒤엔 그리스가 G7 평균보다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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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독·프·영 정부 부채 비율, 2년 뒤엔 피그스에 역전… 4년 뒤엔 그리스가 G7 평균보다 낮아져

독일·프랑스·영국이 저성장과 포퓰리즘(인기 영합주의)의 덫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2년 뒤에는 재정 상황이 2010년대 초 남유럽 재정 위기의 진원지였던 피그스(PIIGS·포르투갈·아일랜드·이탈리아·그리스·스페인)보다도 나빠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15일 발표한 재정 점검 보고서(Fiscal Monitor)에 따르면, 올해 말 독일·프랑스·영국 3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정부 부채(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비영리 공공기관 부채를 합친 일반 정부 부채) 비율 평균은 94.8%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10년 전인 2015년 말의 84.7%보다 10.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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