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를 42년간 무소불위로 통치하던 독재자의 최후는 비참했다. 리비아 최고 통치자로 1969년 9월부터 ‘혁명의 선구자 겸 지도자’로 군림하던 무아마르 카다피(1942~2011)는 2011년 10월 20일 시민군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