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명문 클럽 전북 현대는 지난 시즌 망신을 톡톡히 당했다. K리그1(1부)에서 10위까지 추락하며 창단 이래 처음으로 2부 팀인 서울 이랜드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명예 회복이 절실했던 전북은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를 대거 보강하는 대신 외국인 사령탑을 데려오며 승부수를 띄웠다. 결과는 대성공. 거스 포옛(58·우루과이) 감독의 지휘 아래 전북은 4년 만에 K리그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