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수석최고위원은 19일 최근 벌어지고 있는 서울·경기 일부 지역의 아파트 가격 폭등에 대해 “지난 윤석열 정권에서 이뤄진 부동산 정책에 기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서울 아파트 폭등에 대해선 “정부와 엇박자를 내고 있는 오세훈 시장에게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했다. 이어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폭등 현상에 대해 불을 끄는 소방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것을 비판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자신의 잘못을 덮기 위해서 하는 눈속임용 정쟁”이라고 주장했다. 전 수석최고위원은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당 일각에서 제기되는 보유세 강화 주장에 대해서는 “어설픈 정책”이라며 반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부동산 세제를 가지고 부동산 정책을 조율하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라는 입장”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