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고 입국장 들어선 ‘캄보디아 송환’ 64명…수갑 찬 채 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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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입국장 들어선 ‘캄보디아 송환’ 64명…수갑 찬 채 연행

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날 송환에는 경찰 호송조 190여명이 투입됐다. /장경식 기자

18일 오전 9시 54분 인천국제공항 1층 입국장. 캄보디아에서 보이스피싱 등 범죄에 가담했다가 이민 당국에 구금돼 이날 송환된 한국인 64명이 모습을 드러냈다.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고개를 푹 숙인 이들은 수갑을 차고 있었고, 송환자들 옆에는 호송관 두 명씩 붙어 이들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붙들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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