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총리로 불똥… 英 정가 뒤흔드는 ‘中 간첩’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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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총리로 불똥… 英 정가 뒤흔드는 ‘中 간첩’ 파문

지난해 4월 중국 스파이에게 기밀 정보를 건넨 혐의로 기소된 크리스토퍼 캐시가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치안법원에 도착하고 있다. 영국 국회 내 중국 싱크탱크 ‘차이나 리서치 그룹’ 전 소장인 캐시는 중국 정보요원에게 기밀을 누설한 혐의(공무상 비밀법 위반)를 받았으나, 최근 영국 검찰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기소를 기각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중국 스파이’ 논란이 연일 영국 정치권을 흔들고 있다. 최근 중국 간첩 혐의를 받던 전 의회 보좌관을 키어 스타머 정부가 불기소하기로 하면서 정보 당국이 공개 반발하는 데 이어, 보리스 존슨 전 총리가 중국 해커에 의해 기밀이 유출된 사실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현·전 정권을 불문하고 중국 스파이발 파문이 확산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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