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량 기준 세계 3위 자동차 기업 스텔란티스가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를 피하기 위해 캐나다 공장 생산 물량을 미국으로 옮기기로 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 국가들과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 부활)’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이번에는 미국 자동차 산업 부활을 위한 ‘MACGA(Make American Carmaking Great Again)’ 구상을 현실화하는 모양새다. 한때 ‘러스트 벨트(Rust Belt·쇠락한 공업지대)’로 불렸던 미국 중서부 지역이 재도약 기회를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