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8월 나라 살림 적자 88조원,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

오늘의뉴스

올해 1~8월 나라 살림 적자 88조원,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

올해 들어 8개월 동안 나라 살림 적자 규모가 88조원을 넘어서며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0년 이후 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세수는 늘었지만 정부 지출이 더 빠르게 증가하면서 재정 적자 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기획재정부가 16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올해 1~8월 정부 총수입(431조7000억원)에서 총지출(485조4000억원)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3조7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국민연금 등 사회보장성 기금 흑자분(34조6000억원)을 제외해 실질적인 나라 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88조3000억원에 달했다.

0 Comments
포토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