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도시가스·지역난방 업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김성환 장관이 ‘히트펌프’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히트펌프는 화석연료를 태워 열을 만드는 게 아니라, 외부의 열을 끌어와 난방이나 온수에 쓰는 친환경 기술입니다. 이 기술이 도입되면 지난 40년간 도시가스·지역난방 중심으로 구축된 기존 시스템은 근본적인 변화가 불가피해 업계가 위기의식을 느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