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주식 투자 수익금이 서울 아파트로 흐를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코스피 지수가 오르면 2개월의 시차를 두고 서울 아파트 매매가도 따라 오르는 경향이 강해졌다는 점이 주요 근거다.
이 연구는 ‘코스피 5000’ 등 증시 활황이 투자 자금이 부동산으로 쏠리는 현상을 완화할 것이라는 이재명 정부의 정책이 기대와 다른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의문을 제기한다. 정부 바람과 달리 코스피 지수 대세 상승 등이 부동산 등 실물 자산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