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희토류·광물 수출 통제 조치를 놓고 미국과의 ‘무역 전쟁’이 재점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15일 이를 ‘세계 모든 나라에 대한 경제적 강압’으로 규정하며 동맹들이 함께 여기에 대항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주 워싱턴 DC에서 세계은행(WB)·국제통화기금(IMF) 연차 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베선트는 이날 CNBC 방송과 대담에서 “유럽 동맹, 인도, 아시아 민주주의 국가들과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에 포괄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대화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