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103탈삼진 최고 기록… 선동열과 어깨를 나란히 한 SSG 김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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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103탈삼진 최고 기록… 선동열과 어깨를 나란히 한 SSG 김광현

14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와 삼성의 준PO 4차전. 1회에 이어 2회도 무실점으로 마친 김광현이 주먹을 쥐고 있다. /정재근 스포츠조선 기자

4회말 상대 타자는 삼성 류지혁. 볼 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 김광현은 사인을 한 번 확인한 뒤 가볍게 숨을 고르고, 왼팔을 높게 올렸다. 그의 손끝에서 118㎞ 낙차 큰 커브가 떨어졌다. 류지혁은 몸을 빼며 헛스윙. 류지혁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광현이 선동열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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