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특검을 특검하는 법안 발의… 與 “죽음을 정치화” 논의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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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특검을 특검하는 법안 발의… 與 “죽음을 정치화” 논의 봉쇄

국민의힘은 13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서 조사를 받은 경기 양평 공무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과 관련해 ‘민중기 특검에 대한 폭력수사 특검법’을 당론으로 발의했다. 특검을 특검을 도입해 수사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죽음을 정치화한다”고 반발하며 관련 논의를 원천 봉쇄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사망한 양평 공무원의 명복을 비는 묵념으로 의원총회를 시작한 뒤 이 같은 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의원들은 검은색 양복에 검은 넥타이를 맨 상복 차림이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방법은 특검을 특검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수로 동의를 표했고 이날 오후 국회 의안과에 ‘민중기 특검의 강압수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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