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균형 선발 30%까지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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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균형 선발 30%까지 늘려야”

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서울대 종합화 50주년을 맞아 본지 인터뷰에서 “전국의 다양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현재 20% 수준인 지역 균형 선발 인원을 30%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지역 발전과 서울대 학생 다양화를 위해 지역 균형 선발제를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지역 균형 선발은 수도권 대학들이 입시에서 지역 인재를 뽑기 위해 도입한 전형이다. 서울대가 2005년 전국 대학 중 처음으로 시행했다.

서울대는 지금의 고1 학생이 치르는 2028학년도 대학 입시부터는 정시 지역 균형 전형을 폐지할 계획이다. 대신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수시 지역 균형 전형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수능 점수가 합격 여부를 좌우하는 정시 모집보다 수시 모집 인원을 늘려야 지역 균형 선발 효과가 더 발휘될 수 있다는 취지다. 서울대는 신입생 중 지역 균형 전형 비율을 17~20% 수준으로 유지해왔다. 그런데 이를 30%로 확대하겠다는 게 유 총장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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