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양육은 오래된 화두다. 대량 축산에서 비롯되는 탄소를 줄이고, 동물복지를 높이며,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설계하려는 시도는 벌써 10년 넘게 이어져 왔다. 반면 한국에서 배양육은 아직 생소한 개념이다. 동물보호단체 설립자 폴 샤피로가 2019년에 낸 책 ‘클린미트’가 번역되면서 그 개념이 잠시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