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일본 여성 총리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가 등판했다. 100만 자민당 당원 총재에 오른 뒤, 곧 연립내각의 지지와 함께 차기 일본 총리에 선임될 전망이다. 다카이치는 고(故) 아베 신조의 아바타로, 아베노믹스와 군사력 강화, 헌법 개정과 천황 남성 계승을 주장하는 보수파 정치가다. 한국과 중국 미디어 대부분은 총재 당선 직후부터 ‘다카이치=야스쿠니신사 참배=극우 정치가’ 논리로 비난의 화살을 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