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각)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조치에 맞서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미중 무역 갈등이 재점화될 우려가 커졌다. 앞서 지난 4월 미국과 중국은 서로 100% 넘는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관세 전쟁’을 벌이다가 이후 고위급 협상을 이어오면서 소강 상태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