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급등에 폭락론 균열
2022년엔 반대로 폭등론자 비판
신념 대신 데이터로 전망해야
[땅집고] 서울 아파트값이 불장 수준으로 상승하자, 그동안 '집값 하락'을 주장해 온 하락론자들의 진영이 흔들리고 있다. 단순한 시장 전망의 차이를 넘어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신념 체계' 자체가 균열을 맞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몇 달 새 강남3구(강남구·서초구·송파구)를 비롯해 마포·용산·성동 등 주요 지역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지면서, '폭락론 진영'에서도 내분이 일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2월 초 상승 전환한 이후 35주째 오름세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