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한국을 방문한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과 10일 오후 서울 외교부에서 제10차 한미 외교차관 전략 대화를 가졌다. 문재인 정부 시절이었던 2021년 7월 9차 회의 이후 4년 3개월 만의 전략 대화다. 후커 차관이 트럼프 1기 미·북 협상에 관여했던 한반도 전문가인 만큼, 국무부 2인자인 크리스토퍼 랜다우 국무부 부장관 대신 전략 대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