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강훈식 비서실장을 비롯해 3실장과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대미 관세 협상 관련 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김 장관이 지난 4일(현지 시각) 미국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협의한 내용 등이 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를 계기로 구 부총리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만날 예정인데, 이 회동에서 진전된 협의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도 논의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