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징크스’ 깬 최원태, 포스트시즌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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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징크스’ 깬 최원태, 포스트시즌 첫 승

연합뉴스삼성 최원태가 9일 열린 SS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그는 포스트시즌 19경기 출전 끝에 처음 승리 투수가 되는 감격을 맛봤다.

삼성 우완 투수 최원태(28)에겐 ‘가을에 약하다’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가 붙어 있었다. 포스트시즌만 되면 투구의 위력이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선발투수로 등판하면 일찌감치 무너져 한 번도 5회까지 던져본 적이 없었다. 불펜으로 보직을 바꿔서도 제 몫을 하는 경우가 드물었다. 2016년 키움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해 LG를 거친 최원태의 역대 가을 야구 기록은 18경기에서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1.16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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