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이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9일 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 등 핵심 참모진을 소집해 관세협상 대책회의를 했다. 연휴 기간인 5일, 7일, 8일에 이어 네 번째다. 오는 13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 연차총회를 앞두고, 한미 재무장관이 만날 것을 대비해 ‘3500억달러 대미 투자펀드’ 대응책을 논의한 자리다. 이달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성사될 2차 한·미 정상회담의 전초전 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