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엘클라시코 라이브로 보는게 꿈이었는데, 돈까지 안내다니!"
바르셀로나에 새 둥지를 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의 감격이었다. 슈체스니는 3일 전격적으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은퇴 2개월만의 일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주전 골키퍼 슈테판 테어 슈테겐을 잃었다. 지난 비야레알전에서 무릎을 다친 테어 슈테겐은 무려 8개월간 뛸 수 없다는 소견을 들었다. 바르셀로나에는 이냐키 페냐라는 넘버2가 있기는 하지만, 냉정히 선발로 뛰기에는 무리가 있는 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