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호랑이가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면, 선수는 그라운드를 떠나며 '기록'을 남긴다. 선수에게는 경기장에서 남긴 모든 기록들이 소중할 수밖에 없다. 인정되지 못했을 때의 아쉬움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