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24·파리생제르맹)은 지난 10일 브라질과의 친선경기를 마친 뒤 한동안 그라운드를 응시했다. 패딩 점퍼의 모자를 푹 눌러 쓴 채 멍하니 경기장을 바라봤다. 이강인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도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많은 팬들께 응원해달라고 했다. 많은 분이 관심을 주셨는데 너무 죄송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