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발생한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태와 관련, 경찰이 “리튬이온 배터리 이전 작업 당시 배터리의 부속 전원을 차단하지 않았다”는 공사 업체 관계자 진술을 확보했다. 그간 전문가들은 “배터리 전원이 제대로 차단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해 왔다.
대전경찰청 전담 수사팀은 10일 ‘업무상 실화’ 혐의로 공사 업체 관계자 1명을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화재 현장에 있었던 책임자와 작업자 등 26명을 조사하고, 이 중 4명을 입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