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끊이지 않는 노벨평화상… 노르웨이 의회가 뽑은 5인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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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끊이지 않는 노벨평화상… 노르웨이 의회가 뽑은 5인이 결정

노벨 평화상은 스웨덴에서 선정하는 물리·화학·생리의학·문학상과 달리 노르웨이 의회가 선출하는 5인의 위원회가 수상자를 결정한다. 위원들은 대부분 전현직 정치인이다. 이 때문에 노벨 평화상은 선정 기준이 불명확하고 정치적 판단이 개입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정치인이 수상자로 결정됐을 때 이런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1973년 헨리 키신저 당시 미국 국무장관의 수상은 대표적인 논란으로 남아있다. 키신저는 베트남전 종결을 위한 파리 평화협정을 주도한 공로로 상을 받았지만, 많은 사람이 그가 1970년대 미군의 캄보디아 비밀 폭격 작전과 남미의 군부 정권 지지 등에 개입했다는 이유로 반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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