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백악관은 10일 소셜미디어에 “노벨위원회는 평화보다 정치를 우선시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입증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인도주의자의 마음을 지닌 인물이며, 순수한 의지의 힘으로 산을 옮길 수 있는 그와 같은 사람은 다시 없을 것”이라고 했다. 트럼프는 노벨평화상에 대한 집착을 숨김없이 드러내왔는데, 수상에 실패하자 백악관이 이례적으로 노벨위원회를 비판하는 입장을 낸 것이다.